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기상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농가가 더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기온과 습도를 바탕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 정도를 수치화한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THI)’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 축종별 위험 수준을 △양호 △주의 △경고 △위험 △심각 5단계로 안내해 농가가 폭염 피해를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기상청 동네예보에 기반해 약 5킬로미터 단위 정보를 활용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농업기상재해조기경보서비스’와 연계해 최대 30미터 단위까지 세분화한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4일 뒤 기상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농가는 농장 주변의 지형과 기상 특성을 반영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별 기온 변화와 폭염 위험 수준을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됐다.
또한, 농장 상황에 맞춰 환기시설 가동, 물 공급 확대, 사료 급여 시간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할 수 있어 여름철 피해 예방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휴대전화 알림 기능도 강화해 당일과 다음 날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THI)’를 휴대전화 알림톡으로 제공해 폭염 예보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와 휴대전화 화면에서 필요 정보를 더욱 쉽게 찾도록 개선했으며, 간편 접속 기능(QR코드)도 확대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농촌진흥청 축산 정보 종합 누리집 ‘축사로(www.chuksaro.ni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정밀영양과 이성대 과장은 “폭염 피해는 사전에 준비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다.”라며 “축산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 제공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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