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건설단체연합회는 지난 1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과 지역건설업계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공사물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장, 주택정책과장, 건축정책과장 등 교통 건설분야 정책 책임자와 함께 지역건설산업 발전방안과 중동사태에 따른 애로사항 및 활력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소재철 회장은 “최근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균형으로 지역건설산업이 수익성이 악화돼 자재·장비 등 연관산업까지 심각한 위기상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북 경제에서 지역 건설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만큼, 지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속도로·국가철도망·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및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그리고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행정절차 재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를 함께한 각 단체에서도 지역 건설사업 활력을 위한 다양한 제안과 개선사항을 내놓았는데 △전문건설협회는 새만금 개발사업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적정 공사비 현실화 △기계설비협회는 자재비 상승 대응 및 경영부담 완화 금융지원 △주택건설협회에서는 지방 아파트 매입임대 등록 재시행과 미분양 해소를 위한 세제 지원, 민간 건설임대주택 조기 분양전환 허용 △건축사협회는 건축허가권자 지정감리 확대, 설계공모 우선 적용을 위한 설계비 추정가격 상향, 공공건축물 건설사업관리 대상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김윤덕 장관은 참여 건설단체들의 건의에 공감을 표하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는 지역경제 회복을 이끄는 든든한 원동력”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현안들을 신중히 검토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건설단체연합회는 종합건설, 전문건설, 기계설비, 건설기계, 건축사, 소방시설, 엔지니어링, 전기, 정보통신, 주택건설 등 전북 지역내 10개 건설관련 단체가 2007년부터 가입되어 지역 건설산업 발전과 동반 성장을 위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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