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새만금 투자에 '투자진흥지구' 확대

새만금 산단 3, 7, 8공구 감세혜택 특구 추가 지정 수변도시~관광레저용지 일원 도로망 건설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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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응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군산국가산단(아래쪽)과 새만금국가산단.

/정성학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새만금에 감세 혜택이 주어지는 투자진흥지구가 확대 지정됐다.

8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위원회는 최근 열흘간 서면회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제2호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투자진흥지구는 일종의 경제특구로, 여기에 창업이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은 3년간 법인세와 소득세 100%, 이후 2년간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추가 지정된 곳은 최근 매립된 국가산단 3, 7, 8공구다. 면적은 총 6.0㎢, 즉 축구장 840배 넓이다.

이로써 투자진흥지구는 앞서 2023년 6월 제1호로 지정된 1, 2, 5, 6공구(8.1㎢)를 포함해 모두 14.1㎢로 커졌다.

현재 1호 지구는 LS-엘앤에프, 두산퓨얼셀, 퓨처그라프 등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들이 집적화되고 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투자진흥지구 확대 지정은 최근 현대차그룹이 결정한 로봇 제조공장, AI 데이터센터, 수전해 플랜트 구축 등 대규모 투자의 성공적 안착을 뒷받침하는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지원책”이라며 “새만금 국가산단의 투자 여건이 대폭 개선돼 기업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지난 2월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정부부처, 전북자치도 등 관계기관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새만금에 총 9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새만금을 3대 첨단산업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디딤돌 삼아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 하겠다는 구상이다.

투자는 당장 내년부터 시작되고 대다수 3~4년 안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파급 효과 또한 그만큼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기대다.

한편, 새만금위는 수변도시~관광레저용지 일대를 연결할 내부 간선도로 건설사업안도 함께 확정했다.

사업안은 부안군 하서면 국도30호선(동서3축)~관광레저용지(3권역)~복합개발용지(2권역)~국도12호선(동서2축)을 잇는 총연장 20.4㎞ 규모다.

왕복 6차선 도로로, 사업비는 약 1조1,330억 원대로 추정됐다. 새만청은 오는 2030년 개통 목표로, 전체 3개 공구로 나눠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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