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이 2026년에도 지역 중소상공인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로 나서고 있다. 전북신보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통해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한 현재는 보증기관의 역할과 더불어 경영컨설팅, 재기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내수 침체 장기화와 대내외 경제 불안 속에서도 도내 소상공인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신보의 그간의 행보와 올해 중점사업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 재단 본업(本業)관련 전국 상위권 자리매김
-전북신보는 지난해 핵심 업무인 보증공급, 구상채권 회수율, 대위변제율, 기본재산 증가율 모두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가등급을 달성했으며, 2026년에도 이 기조를 이어가 4년 연속 가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증총공급 증가율 전국 최상위
전북신보는 코로나19 이후 전국적으로 보증공급이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3년 연속 보증공급 증가를 달성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자체·은행 매칭출연 확대, 한국은행과의 협업, 고금리·단기에서 저금리·장기로의 대환보증 등을 적극 지원한 결과 2025년 보증공급 증가율(35.7%, 전국평균 15.8% 대비 19.9%p↑) 전국 2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보증잔액 증가율 전국 3위
-보증잔액 증가부문에서는 보증해지 및 대위변제 확대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보증잔액 증가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보증잔액 증가율(20.1%, 전국평균 9.4% 대비 10.7%p↑) 전국 3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이며 지역신용보증재단 중에서도 지속성·안정성·확장성을 모두 갖춘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채권 회수율 전국 1위
-채권 회수율 부문에서는 채권관리의 전문화·효율화와 함께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는 회생지원보증을 적극 확대하고,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위한 채무감면 캠페인을 시행하며 회수를 적극 촉진하였다. 이를 통해 2025년 채권 회수율(4.38%, 전국평균 3.43% 대비 0.95%p↑)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대위변제율 전국 평균 하회
-도내 소상공인들의 금융비용과 부실 위험 방지를 위해 고금리·단기 대출을 저금리·장기대출로 전환하는“민생회복 응급구조 119특례보증”과 폐업자들의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북형 브릿지보증”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상환유예 및 금리를 지원하는 등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여, 2025년 순대위변제율 전국 평균을 하회하는 수치(4.25%, 전국평균 5.1% 대비 0.85%p↓)를 보였다.
○ 지속적인 보증공급 확대, 2026년도 1조 4,500억원 지원
-전북신보는 내수 경기 장기 침체와 국제 정세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전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증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2026년 보증공급 목표를 전년 대비 20.8% 증가한 1조 4,500억 원으로 설정해 올해에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1조 3,772억 원을 공급하며 목표 대비 114.8%를 달성한 바 있다. 한국은행과 협약한 '희망전북 함께도약 특례보증'을 비롯해 지자체·은행 매칭출연 방식의 '보듬자금 특례보증', '희망더드림 특례보증'과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소상공인 육아안정 금융지원 특례보증' 등 다양한 상품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마이너스통장과 카드보증까지 보증 범위를 확대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 역대 최대 출연금 500억원 돌파, 안정적 금융지원 기반 확대
-전북신보는 지난해 총 526억 원의 출연금을 조성하며 재단 설립 이래 최초로 연간 출연금 5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전북신보가 선도적으로 도입한 지자체·은행 매칭출연 방식의 '희망더드림 특례보증'과 금융회사 법정의무 출연 요율 상향을 위한 법 개정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출연금은 2023년 341억 원, 2024년 482억 원에서 2025년 526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연초 계획 대비 131.5%를 달성하며 총 2,968억 원의 기본재산을 확보했다. 전북신보는 이러한 안정적인 재원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정부·금융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저금리 특례보증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전국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
-저금리 상품의 대표주자인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시·군, 금융회사와의 3각 공조를 통해 재원을 마련한 상품으로 2023년 전북신보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재단의 대표적 혁신으로 언급된다.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12,471건, 4,660억원의 보증을 지원하며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완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더욱이 이 제도는 단독 출연 방식 대비 보증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되는 구조로, 소상공인·소기업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당초 신용 1~3등급에 대한 지원이 제한됐으나 지원 폭을 넓히고, 업체당 보증한도를 4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점이 주목된다.
○ 금융비금융의 종합지원 체계 구축
=전북신보는 단순 보증 제공을 넘어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하는 비금융 지원으로도 그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경영컨설팅, 채무조정부터 재창업·회생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종합 지원과 사회복지 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상공인 종합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위드온 생존컨설팅'은 소상공인의 창업 초기부터 성장·성숙·재도약까지 안정적 성장을 돕는 현장 밀착형 경영지원 프로그램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 생애주기에 맞는 경영진단, 마케팅 전략, 점포운영 개선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컨설팅 수혜기업의 생존율은 87.6%로, OECD 평균보다 30.4%p, 전북지역 평균보다 36.6%p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 지역 밀착형 종합 협력체계 구축
-전북신보는 2023년부터 민(民)·관(官)·공(公)·학(學)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역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자영업자 지원업무가 기관별로 산재해 발생하는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시·군, 소상공인연합회, 은행, 대학 등 지역 내 주요 기관들이 참여해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 회의에 그치지 않고, 전북자치도 14개 전 시·군의 '신용등급 규제 폐지'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 아울러 '기업호민관제'를 통해 기업 현장 중심의 규제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14개 시군 각 지역을 대표해 소상공인연합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지부장 등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지역 경제인 15명을 '기업호민관'으로 위촉하고 관할 재단 지점장과 직접 소통하는 쌍방향 채널을 운영해 현장 애로사항에 적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전북신보는 금융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신용보증제도를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해에는 총 10회에 걸쳐 시·군 지역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재단의 주요 사업 및 신용보증제도에 대해 적극 홍보를 진행하여 재단 이용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렇듯 전북신보는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성장, 위기극복, 재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제도를 개선하며,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전북신보의 이러한 노력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전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신보 한종관 이사장은 “2026년에는 단순한 보증기관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 파트너로서 함께 나아가고 싶다”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떡잎 기업은 물론 금융 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형태의 정책 금융을 지원함으로써 사회 안정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상래 기자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