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경란 민화 작가가 2일부터 9일까지 전주 누벨백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작가는 지난 10여년 동안 우리 조상들의 삶에 대한 염원과 지혜가 담긴 전통적인 민화에 몰입해 왔다.
이번 전시는 전통 민화와 창작을 기반으로 다양한 색채와 순지, 옻지를 이용, 그 감동과 진수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종이 바탕색에 변화를 도모하는 등 고정적인 의미의 민화를 벗어나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겨울밤’, ‘만화방창도’, ‘봄날’, ‘춘설지정’, ‘춘절군무도’, ‘해학반도도’ 등 민화는 관념과 해학을 모태로 단순화된 형태와 파격적인 구성으로 자유로우면서 전통 회화에서 찾아보기 힘든 조형성에 다채로운 채색을 사용했다.
또, 소박하면서도 해학과 웃음, 삶의 지혜를 담고 세밀한 필치와 깊이 있는 색감을 통해 전통 민화를 계승하고 현대적 표현 방식을 더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인간의 자유로운 본성에서 시작된 전통적 예술로 민중 속에서 태어나 민중을 위해 그려진 민화는 조형과 상징의 미술사학적 가치를 지닌 빛나는 K-Art의 원류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면서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나름 정성과 땀이 녹아든 작품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이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처럼, 우리 민화가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즐길 수 있는 예술문화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면서 “민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유한 형과 색조 위에 풍미를 더한 한겹, 한겹씩 바림을 통해 선조들의 기품과 소망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감동과 치유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장려상. 전라북도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초대작가, 전라북도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민화진흥협회 창립전, 제6회 전북전통 민화 회원전, 한국민화인축제한마당 오백인전,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 초대작가전 등에 작품을 냈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민화동행회 회원전에 출품하고 있다./이종근기자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