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에서 80% 이상 촬영된 드라마 ‘당신의 맛’이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촬영의 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다.
첫방 1%였는데 대반전을 이루면서 단 4회 만에 3.1%의 시청률을 돌파, ‘전 세계 2위’를 찍은 한국 드라마가 됐다.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쇼트케이크, 크리에이터 한준희, 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이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2위(12~18)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단단히 사로잡는 중이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전 세계 넷플릭스 17개국에서 1위를 차지, 53개국 TOP 10에 진입하며 OTT와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순항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넷플릭스가 21일 공개한 비영어 부문 글로벌 순위에서 지니TV, ENA 드라마 ‘당신의 맛’이 2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탄금’이 6위에 올랐다.
‘당신의 맛’은 66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처음 방송된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똥고집 셰프 모연주의 전쟁 같은 키친 타카 성장 로맨스다.
그 중심엔 강하늘(한범우 역)과 티키타카 호흡을 펼치며 ‘로코의 맛’을 선보이고 있는 고민시(모연주 역)가 있었다.
극 중 모연주(고민시 분)는 우연한 계기로 전주에 정착해 파인다이닝 ‘정제’를 운영하게 된 오너 셰프로, 요리에 자신만의 철학과 진심을 담아 식당을 꾸려가고 있다. 하지만 재료 하나하나를 엄선하는 까다로움과 가게 입지의 아쉬움, 홍보의 부족 등 적자 신세를 간신히 면하고 있던 상황. 이 가운데 한범우(강하늘 분)가 나타나면서 모연주와 정제는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맞게 됐다.
두 사람의 인연은 경영과 마케팅이 다소 부족했던 모연주와 이를 도울 한범우의 계약으로 시작됐지만 한범우는 어느새 모연주의 실력과 성격, 그리고 요리를 향한 진심에 서서히 스며들었다.
자타공인이 인정하는 요리 실력과 손맛만큼이나 뚝심 있고 야무진 성격, 무심함 속에 담긴 부드러운 모연주의 면모는 안하무인 재벌 한범우를 사르르 녹이기에 충분했다.
‘당신의 맛’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전주서 62회차 촬영을 진행했고, 드라마 배경이 되는 도시 이름에 ‘전주’라는 지역명을 사용했다.
전주 남부시장과 청연루, 노송광장, 전주 대표 가맥집과 콩나물국밥 식당 등에서 촬영이 이뤄져 전주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주인공이 운영하는 식당의 외부는 전주한옥마을 내 상가 건물에서, 식당 내부 공간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됐다.
이처럼 전주는 로케이션과 스튜디오 촬영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영화·드라마 관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시 글로벌 영화·영상산업 비전 선포에 따라 로케이션 인센티브 확대와 추가지원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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