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내놓은 완주-전주 상생 문화·체육·산업 비전은 이 분야 인프라를 확충하고 완주군민과 함께 공유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다.
먼저 완주·전주 통합 이후 예상되는 청약 경쟁 심화에 대응하고, 군지역 주민의 주거 안정과 정주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군지역 아파트 우선청약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한 현재 전주에 백화점과 쇼핑몰 등 16개 대형 상업시설이 위치한 반면 완주군에는 유사 시설이 없는 만큼 완주·전주 통합 이후 완주군 내 대형 상업시설 유치를 추진한다.
완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 ‘봉동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설립을 추진한다.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테크노밸리 산업단지를 기업 유치와 청년 일자리 확대, 산업 생태계 고도화 등이 이뤄지는 새로운 산업 거점을 구상한다.
현재 봉동읍 일원에 50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인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통합 이후 핵심 산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같은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수소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과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기능을 연계해 수소·탄소 융복합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지역 전역으로 산업 시너지를 확산시키는 등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문화·체육 분야로서 1991년 준공돼 30년이 경과한 자전거경륜장의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 규모 대회 유치를 위해 완주군 일대에 최신식 경륜장 이전 조성도 구상한다.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조성계획에 따라 기존 시설의 이전을 고려 중인 전주월드컵골프장도 18홀 및 클럽하우스 등을 약 800억 원 규모로 확대 이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주와 완주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역사자원 등을 잇는 특성화 관광벨트를 조성해 농촌과 도시를 넘나드는 체류형 관광지의 비전도 내놓았다.
K-한지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완주 대승한지마을 일원에 K-한지 국제교육센터를 조성하고, 국립전주박물관 인근 현 전주역사박물관을 완주군의 지역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완주·전주 통합 역사박물관으로 신축 이전해 전북권 공동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박물관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임동욱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 산업경제 분과위원장은 “주민편의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문화·체육·산업 시설 조성 등은 완주·전주 통합시를 재설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대광법 통과나 하계올림픽 유치도시 선정과 같은 광역도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앞으로 사업 발굴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생상발전비전은 단순한 행정 통합이 아닌 ‘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실행안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주와 완주가 함께 전북 경제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문화수도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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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통합되면, 완주에 대형 상업시설 유치
분야별 인프라 확충… 광역도시 성장 발판 마련 군지역 아파트 우선청약권 부여… 대형 상업시설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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