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가 365일 24시간 빈틈없는 아이 돌봄 체계 가동에 나섰다.
나은정 익산시 복지국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맞벌이나 교대 근무를 하는 가정, 긴급 상황 등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공적 돌봄을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모든 아동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통해 지역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익산시는 '아이돌봄서비스 일시 연계 및 긴급 돌봄서비스'를 통해 갑작스러운 돌봄 공백에 대응한다. 대상자는 3개월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며 24시간 언제든 예약을 통해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먼저 정부 지원 아이돌봄서비스에 가입해야 하며 신청은 '정부24'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갑작스럽지 않은 일상에서의 지속적인 돌봄도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서 운영되는 '전북형 특별돌봄서비스' 덕분이다. 이 서비스는 등교 전과 하교 후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돌봄 지원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평일 오전 7시부터 등교까지의 오전 시간과, 하교 후 최대 오후 10시까지 돌봄이 이뤄진다. 여기에 더해 주말까지 탄력적인 돌봄을 제공하며 센터에 등록된 아동뿐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외부 아동도 이용할 수 있다.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6년 전북에서 처음으로 야간 시간제 보육을 도입한 이후 현재는 주말·공휴일까지 돌봄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특히 그동안 센터 내에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설치해 초등학교 2학년 아동까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대상 아동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 전학년으로 확대해 어린 자녀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까지 한 공간에서 보육이 가능한 통합 돌봄 체계를 완성했다.
지역 어린이집들도 촘촘하게 돌봄망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익산에서는 현재 시간제보육 독립반 7곳, 통합반 14곳, 야간연장 어린이집 65곳이 운영돼 돌봄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하나돌봄어린이집인 '익산어린이집'은 주말·공휴일에도 돌봄 공백이 없도록 지원하며 긴급 상황에서 사전 예약 후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주관의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전북형 SOS돌봄센터' 사업의 경우 접근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딩동댕어린이집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나은정 국장은 "연중무휴·야간·긴급 상황까지 대응 가능한 공공 돌봄망을 구축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한발 앞선 돌봄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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