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에서 부정행위에 대해 시험 스트레스로 인한 현상이라고 말하는 입장과 엄격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학생들과 교사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금번 기획에서는 더 다양한 청소년들의 경험을 묻기 위해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정기고사 부정행위 발생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군산지역 128명의 청소년이 응답했다. 응답자는 중학생 9%(12명), 고등학생 89%(114명), 대학생 2%(2명)이었다.
만약 교내 시험 도중 부정행위가 발생하였다면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묻는 선택문항에서 ‘엄격한 처벌을 취해야 한다.’가 91% (117명), ‘성적 스트레스로 인해 한 번쯤은 그럴 수 있다.‘가 9% (11명)이었다.
귀하의 학교 부정행위에 대한 제재방안을 알고 있는지 묻는 객관식 문항에 대한 응답으로는 ’그렇다 43% (56명)‘ ‘매우 그렇다 13% (16명),의 ’그렇다‘에 해당하는 문항의 퍼센트가 56% 였으며, '그렇지 않다 30% (38명)’, ‘매우 그렇지 않다 14% (18명)’로 나타났다.
재학기간 내 시험에 관한 부정행위를 목격하거나 경험한 적이 있는지 묻는 문항에 대한 응답으로는 아니요 71% (90명), 예 29% (38명) 이었다.
부정행위 징계 결과에 대해 자세하게 공지가 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는 ‘아니요’ 51%(65명), ‘예’ 19%(24명), ‘해당없음’이 30%(39명)가 응답했다.
부정행위를 목격하거나 경험한 적이 있다면 무엇에 관한 행위였는지에 대해 묻는 주관식 문항에서는 ‘시험 시작과 종료시간을 지키지 않기’가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으며 그 뒤로 '컨닝페이퍼를 작성하거나 다른 학생의 시험지를 훔쳐보는 둥의 컨닝' 라는 응답이었다. 기타 응답으로는 '전자기기 미제출' , '정답 공유 동맹' 등이 있다.
부정행위가 발생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을 묻는 주관식 문항에 ‘과도한 입시 경쟁 때문’이 가장 응답이 많았으며, 그 뒤로는 ‘목표와 수단 사이의 괴리’, ‘긴장과 욕심’ '과도한 입시경쟁을 유도하는 한국 교육체제의 문제' 라는 응답이었다. 그 외 응답으로는 '본인의 실력에 대한 믿음 부족' '개인의 양심문제', 부정행위가 어떤 것이 해당되는지 잘 모른다는 응답도 다수 있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부정행위를 예방하고 대처하는 것이 맞을까. 이를 묻는 주관식 문항에서 ‘학교 규정에 따라 진행해야 하며 처벌과 발생한 상황을 게시판에 공고해야 한다’, ‘부정행위를 포함한 시험규정에 대한 공지를 정확하게 알려야한다’, ‘공개적인 언급은 피하고 신변보호는 해야 한다.’는 응답이 있었다. 또한 감독관을 늘려야 한다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 조은결, 김유정 청소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