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9월 01일 14시45분
(모범마을기업을 찾아서)정문희망마을웰빙체험타운영농조합법인
이 마을기업은 정읍 두승산 동쪽 농소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묘호란때 외적을 물리친 김준장군 가족을 기리는 상강정려문이 있는 효의 마을로 유명하다.
지난 2012년도부터 37명의 조합원이 마을기업을 운영하면서 마을과 인근지역에서 생산한 콩 50톤을 수매해 주민에게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돼 정읍산 콩으로 만든 콩국수와 청국장 등 특색 있는 메뉴로 마을식당을 운영하고 있어 미식가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봄, 가을, 겨울에는 따뜻하고 구수한 청국장 뚝배기와 부드러운 순두부 뚝배기를 제공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구수한 콩물이 맛있는 콩국수를 판매하고 있어 인기다.
이 기업은 2018년부터 HACCP인증을 받아 청결하고 체계적으로 위생관리와 교육을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두부 만들기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게다가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과 정읍시 관내 7개 로컬푸드 매장과 학교급식, 단골고객들에게 택배 등을 이용해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차려주신 건강한 집밥을 맛볼 수 있으며 즉석에서 만든 두부와 잘 익은 묵은김치를 싸 먹으면 또 다른 별미를 느낄 수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봉사도 하고, 또 지역에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서 지난 1월 장학금을 정읍시에 기탁했다. 장학금기탁은 세 번째다.
이 기업 유영남 대표는 “주민들이 마을 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두부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여 부가가치는 물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제공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 성장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정읍시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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