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4월 21일 14시02분
(모범마을기업을 찾아서) 영농조합법인 푸드인 완주마더쿠키
`가족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견인
상근직 9명, 매출 10억 2,000만원
영농조합법인 푸드인 완주마더쿠키(대표 강정래/사진)는 완주군 봉동읍 추동로 51-5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완주군 희망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한 이 공동체는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과 함께한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다.
현재 상근직원 9명으로 지난해 매출은 10억 2000만원, 일자리창출은 물론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마더쿠키는 말 그대로 엄마의 마음, 엄마가 만든 과자이다. 엄마가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우리아이들, 우리가족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직원 모두가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동체이다.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재료로 빵과 쿠키를 만들어 공급하고 있다.
게다가 최고령 할머니부터 해외 이주여성으로 이뤄진 마더쿠키 구성원. 지역의 다문화이주여성이나 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해 제2의 활력소가 되는 공동체이다.
다문화이주여성들은 일하면서 한국어도 배우고 한국문화를 배우며 열심히 일하고 지역의 어르신은 가족 같은 분위기로 딸 같은 이주여성들을 보살펴주며 함께 일하고 있다.
마더쿠키는 마더쿠키만의 3가지 원칙을 가지고 생산 판매하고 있다.
첫째, 주재료는 우리 쌀, 우리 밀, 단호박, 팥, 당근, 양파, 계란 등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서 무염버터, 무방부제, 건강재료로 만드는 것을 제 1원칙으로 두고 있다.
둘째, 농촌어르신과 다문화이주여성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당일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처럼 마더쿠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 공동체를 꾸릴 때부터 세웠던 원칙 그대로 지금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
셋째,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공동체이다. 지역의 한 부모 자녀 및 지역에 위치한 시설에 정기적으로 환원하고 있다.
마더쿠키 강정래 대표는 “마더쿠키는 농촌어르신들과 다문화여성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사업이다.”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빵과 쿠키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가족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마을기업 담당자는 “지역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영농조합법인 푸드인 완주마더쿠키처럼 마을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