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강영희 - 2023년 10월 22일 14시07분
미리보는 22대 총선
거대 변수 속출 예고 지역은 이미 총선판민주당 중심 선거 분위기 과열, 공천 유불리 계산
현역 국회의원 교체, 중진 부활, 정치신인 진출 여부 관심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북은 일찌감치 선거 열기가 달아오른 지역으로 분류된다. 공천권이 주어지는 권리당원 모집 마감 시한에 맞춰 다수 정치 신인과 중진 인사들이 얼굴 알리기에 나섰고 현역 국회의원들도 조직력을 풀로 가동하며 당원 모집에 나선 탓이다.
동시에 전북 정치권은 인구 감소로 선거구 축소 위기에 직면해 있고 중진 등판 등 거대 변수에 직면해 있다. 내부가 아닌 외부 요인에 따라 총선 판 자체가 휘청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22대 총선거를 앞둔 도내 전역에서 후보군들은 ‘관성의 법칙’에 따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새전북신문은 창간 23주년 맞아 도내 10개 선거구에서 뛰고 있는 후보군, 경쟁 구도 등을 소개한다. /편집자
현재 경쟁률 도내 최저 2대 1, 추가 후보군 출마설
전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전주시갑 선거구의 경쟁률은 2대 1로, 전북에서 현재 가장 낮다. 동시에 최근 정치적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는 법조인, 단체장 출신 등이 거론되는 등 ‘폭풍 전야’ 같다는 비유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 공천까지, 직설적으로는 내년 2월 깨나 명확한 선거 구도가 드러날 전망이다.
현 상태에선 강한 조직력으로 축약되는 김윤덕 재선 의원과 신원식 전 정무부지사가 1대1 대결구도를 그리고 있다.
김 의원은 세계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 의원, 당 대표 특보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한옥마을을 끼고 있는 전주시갑의 주거 및 문화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
대선 가도에서 가장 먼저 이재명 당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 친명계 핵심 인사로 안착했다.
기업인 출신의 신 전 부지사는 전북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며 지역 내 틈새를 파고 들고 있다. 이번 선거에 처음 도전하는 정치신인으로 가산점을 받게 되는 만큼 양자 대결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본인의 뜻과 무관하게 이성윤 전 서울 고검장과 김승수 전 전주시장 등의 이름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 전 고검장은 고창 출신으로 강단있는 법조인으로 손꼽힌다. 김 전 시장은 정치권과 거리를 둔 채 대학 등에서 도시재생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정당 세력 복잡한 함수 도내 최대 경쟁률
전주시을은 후보자만 열거해도 숨이 차오를 정도다. 재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강성희 진보당 의원에 맞서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의 도전 의지가 높은 가운데 민주당 공천 과정에 앞서 전개되는 후보 배수 압축을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돌고 있다.
정 의원은 새만금 예산 복원을 강조하며 여당 의원의 역할을, 강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향한 총선에서 심판과 견제를 역설하고 있다.
민주당에선 양경숙 비례대표 의원과 고종윤 변호사, 이덕춘 변호사, 최형재 정책위 부의장, 박진만 전북건축사회장, 성치두 청년소통협력위원장 등이 민주당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가운데 고 변호사는 청년 후보로 민주당 당규가 경선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민주당 후보 공천이 1차 변수로 경우에 따라선 결선투표 등 2차례에 걸치는 경선이 전망된다. 후보군별 유불리 계산에 따른 이합집산과 국민의힘 정의당 진보당 세력이 개입하는 역선택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엔 수차례 전주 지역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무소속 임정엽 전 군수의 출마설도 확산하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진보당, 정의당까지 후보를 내는 다자 구도 속에서 30% 이내 득표로도 당선이 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정의당 오형수 도당위원장이 출마에 뜻을 두고 있고, 국민의힘 김경민 전 후보 역시 예선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DY 출마 변수 속 김성주, 황현선 광폭 행보
전주시병은 전국이 주목하는 선거구다. 경우에 따라선 3선 도전에 나서는 김성주 의원과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3번째 빅 매치가 전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정 전 장관이 공식 출마 입장을 피력하지 않았지만 강연과 방송 출연 등으로 지역과 연을 두텁게 하는 등 사실상 출마 행보라는 분석이 비등하다. 결과적으로 중앙당의 공천 향배에 따라 총선 구도가 확정될 전망이다. 출마 의지를 적극 피력하며 텃밭을 갈고 있는 박지원, 천정배 전 의원과는 다른 정치적 궤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말 언론과 당 차원에서 진행할 여론조사 결과 또한 정 전 장관의 정치 행보를 결정짓진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지낸 김성주 현 의원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지역 정치권 개혁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치적 실익이 이번 총선거 과정에서 드러날 가능성이 큰 가운데 공공의대 설립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강조하는 등 정책위 수석부의장으로서 정책통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와 함께 정치신인으로서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황현선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기성 정치권의 틈새를 파고들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
황 전 행정관은 후쿠시마 오염수,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과정에서 1인 시위를 꾸준히 전개하며 시민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등 인지도 확산에 주력해 왔다.
1장뿐인 공천장 누구에게? 각축전 치열
익산갑은 현역인 김수흥 의원과 고상진 익산발전연구원장, 이춘석 전 의원이 1장뿐인 민주당 공천장을 놓고 치열하게 물밑 다툼 중이다. 김 의원의 지역구 천착 활동 속 현역 의원 다면평가 방향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고 원장의 참신한 지역발전 비전 제시가 지역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고 이 전 총장에 대한 긍정 평가 여론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진보당 전권희 지역위원장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또 성기청 전 국토정보공사 상임감사도 이름 알리기에 분주하다.
익산갑 선거구는 전·현직 국회의원 리턴매치에 실력과 참신성을 갖춘 젊은 정치인이 가세하면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립 익산치유의 숲 조성사업,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춘석 전 의원은 ‘중진 인물론’으로 맞서며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전 의원은 국회 사무총장, 당 대변인, 원내수석 부대표, 예결특위 간사,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지냈다. 최근 새만금 국가예산 복원을 위한 전략을 직접 도내 정치권에 제언, 활동에 나서게 해 눈길을 끌었다.
고 원장은 지역발전과 혁신을 위해선 정치세력 교체부터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유의 친화력과 정책 전문성으로 당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도시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갖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의제 설정에도 적극적이다.
한병도 의원 사법리스크? 정치적 탄압 카드로 맞서
익산을은 3선에 도전하는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에 맞서 법무법인 올곧음 이희성 대표변호사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의당에선 권태홍 사무총장의 출마가 전망된다.
국민의힘에 입당 후 전북도당 위원장으로 활동중인 조배숙 전 의원에 대해선 정치권 안팎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 안착 가능성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조 위원장은 전북 출신 영입 대상으로 공공기관장 임명이 유력시됐지만 지역 정치권에 안착, 보수층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3선에 나서는 한병도 현 의원이 경우 표면적으론 사법리스크에 당면한 모양새다.
최근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탓이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에서 정치적 탄압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고 대법 판결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22대 총선 공천까지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더욱이 한 의원은 현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과 함께 지도부 일원으로서 총선 전략 등을 구상하는데 적극적이다.
정치신인으로 분류되는 이 변호사는 ‘이희성 변호사의 착한법 연구소’ 개소와 함께 법률 강연에 나서는 등 시민과 스킨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다자구도 민주당 경선 분위기 과열
군산은 재선 도전에 나서는 신영대 의원과 김의겸 의원(비례), 채이배 전 의원, 전수미 변호사 가 펼치는 공천 경쟁으로 열기가 일찍 달아오른 지역이다. 군산의 해묵은 과제 해결사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온 신 의원과 민주당의 빅 마우스 김 의원, 김관영 지사와 인연이 두터운 채 전 의원, 여성 정치 신인으로 탈북 여성 인권 지원에 나서온 전 변호사의 역량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근열 군산시 조직위원장 출마가 점쳐진다.
우선 신 의원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전북 군산형 일자리,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 등 굵직한 과제들을 모두 풀어내며 지역 현안 해결사로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 시도 의원들과 원팀을 이루며 지지세를 받고 있는 것도 향후 경선 과정에서 갖게 될 신 의원의 강점이다. 이같은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 2차례에 걸쳐 원내부대표로 선임되기도 했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과 현직 시의원 일부가 가세한 상태로 지역내 지지세 확산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다만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호남 출마에 대한 공천 과정에서 갖게 될 당 지도부의 시각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낸 전수미 변호사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조촌동 중심가에 사무실을 마련한 후 텃밭갈이에 분주하다. 전 변호사의 경우 청년 여성 후보군으로서 경선 참여가 보장되고 가산점도 받게 된다.
채이배 전 국회의원 역시 수송동 롯데마트 맞은편에 회계사사무소 간판을 내걸었다.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 공정시장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 등을 지냈다.
전현직 리턴매치? 민주당 공천 과정 주목
정읍고창 지역은 윤준병 현 의원과 전주고 서울대 동기 동창인 유성엽 전 의원의 대결이 오래전부터 예측된 지역이다.
정책통으로 입지를 두텁게 다진 윤 의원과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앞세운 유 전 의원간 리턴 매치가 전망되는 가운데 장기철 재경도민회 상임부회장도 지역에서 후쿠시마오염수 방류 반대 1인 시위 등을 폭넓게 전개 중이다. 친이재명계 유재석 정책위부의장도 출마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우선 윤 의원의 경우 21대 총선에서 압승을 기반으로 입법 및 상임위 활동 등을 통해 의정활동 역량을 인증받은 만큼 공천 과정 역시 무난할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 강단 있는 정책 능력과 수십년간 토착화된 지역 정치 세력의 변화 역시 도출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에 맞서 유 전 의원은 무기력한 현 정치상황을 타개하고 전북의 정당한 몫을 차지하기 위해선 4선 중진의 힘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윤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전주고, 서울대 동기 동창으로 행정고시 출신이라는 공직 이력까지 겹쳐 숙명과도 같은 이들의 경쟁 구도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이와 함께 정읍수제천보존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장 상임부회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를 요구하며 정읍과 고창에서 1인 시위를 쉼없이 전개하는 등 시민과 적극 소통 중이다.
이원택 의원 대세론 속 박준배 김춘진 등 후보군 거론
김제·부안에서는 이원택 의원의 재선 도전 속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과 박준배 전 김제시장의 출마 가능성이 관측된다.
이 의원이 잼버리 파행 정국에서 성실하고 강단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전북은 물론 전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부상한 가운데 박 전 시장도 지역에서 정치적 보폭을 넓히며 활동 중이다.
김제 부안은 현재 선거 의석수 및 인구 기준, 하한선 미달 지역으로 분류돼 인근 지역과 통합 이후 분할 등이 전망되는 지역이다.
대체적으로 민주당 공천 과정이 본선과 같은 지역 정치권 특성을 고려할 때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이 의원이 다소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이 의원은 당내에서 초선이지만 중진 못지 않은 정무, 정책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과정에서 전북 책임론을 정부 쪽으로 돌리는 결정적 질의로 주목받았고 국정감사 기간 중에도 전북 현안 및 새만금 예산 복원 근거 마련에 적극 나섰다.
박준배 전 김제시장은 각종 행사 참여로 존재감을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새로운 희망 전북의 해상관문 새만금신항을 국제무역항으로 발전시켜, 국토균형발전과 김제의 옛 영광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찾아 내겠다”는 각오다.
현재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으로 활동 중인 김 전 의원은 총선 행보와는 거리를 두고 있지만 공공기관장 임기 상황에 따라 출마 가능성이 전망된다.
무주공산 민주당 후보 자존심 건 대결, 승자는 누구?
남원임실순창 지역 역시 핵심변수는 선거구 획정이다.
인구 하한선 미달 지역으로 현역 국회의원인 이용호 의원의 지역구 이전 계획으로 사실상 무주공산 지역으로 분류된 탓이다. 경우에 따라선 지역구 ‘공중분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 선거구를 기준으로 일찍부터 선거 열기가 달아올랐다. 이강래, 강동원 전 의원의 출마 의지 속에서 박희승 지역위원장과 이환주 전 남원시장, 김원종 전 복지부 정책관, 성준후 민주당 부대변인 등이 지역 민들과 밀착 행보 중이다.
민주당 소속 주자들을 중심으로 경쟁 열기가 뜨겁다.
이강래 전 의원이 중진 역할론을 강조하며 텃밭 재탈환 의지를 적극 내비치고 있다. 국회 원내대표와 예결위원장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중진부재의 전북 정치 상황 극복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체적으론 다자대결 구도인 만큼 국회의원 후보 배수압축 결과와 후보의 조직력에 따라 민주당 공천싸움의 승패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또 박희승 위원장은 오랫동안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인지도 확보 뿐 아니라 두번에 걸친 총선 실패가 유권자들의 동정론을 자극하하는 등 긍정 여론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환주 전 남원시장은 3번에 걸친 남원시장 경력을 바탕으로 지역내 조직력도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순창 임실 지역에서도 스킨십을 강화하는 등 인지도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원종 전 복지부 정책관은 공공의전원 설립 등 복지 분야 정책통으로서 의제를 선점하며 시민사회계의 지원까지 도출해내고 있다.
지방선거와 직전 선거에서 석패한 강동원 전 의원의 본선에서 득표력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안호영 3선 도전 속 핵심변수는 선거구
완주·무주·진안·장수 지역 역시 전북 지역 10개 선거구 유지를 전제로 지역구 조정설이 파다한 가운데 안호영 현 의원의 3선 도전 속 김정호 변호사와 두세훈 전 전북도의원, 정희균 전 테니스협회장 등이 후보군으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선거구 조정, 즉 9석과 10석 사이에 있는 전북의 선거구 획정 상황에 따라 경쟁 구도, 후보별 경쟁력이 갈릴 전망이다.
3선에 도전하는 안호영 의원은 이재명 대표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차분하고 논리적인 논평으로 전국적 의원으로 비상했다. 또 성실하고 참신한 의정활동으로 동료 의원 사이에서 신의가 두텁고 국회 환노위 간사, 예결특위 예산안 조정 소위원으로 활약하며 지역 현안 및 예산을 꼼꼼히 챙겼다.
김정호 변호사는 안호영 의원과 전라고, 연세대 선후배 사이로 지난해 전북도지사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안 의원을 적극 지원했다.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새만금 국가예산 원상 복구 등을 촉구하며 완주 일대에서 1인 시위를 갖는 등 시민과 적극 소통 중이다.
두세훈 전 도의원 역시 중앙당 주최 출마자 교육을 이수하는 등 출마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희균 전 대한테니스협회장은 정세균 전 총리의 친동생으로 최근 전북 교통문화연수원장직에서 물러나 지역구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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