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3년 07월 31일 15시01분
복싱 메카 남원, 전지훈련 후끈
청소년 대표 22명 구슬땀...지리산 정기 받아 기량 업
대한민국 복싱 청소년(중3∼고1) 대표 22명은 지난달 27일부터 8월7일까지 남원스포츠타운 춘향골 체육관에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청소년 대표는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송학성(남원거점스포츠클럽 감독) 감독이 이끌고 있다.
여기에 박현철 남원시청 코치를 비롯 임흥식 김경수 진정식 정찬양 지도자가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전북 꿈나무 김채훈(온고을중 1), 박재형(주생초 6) 선수도 청소년 대표 선배들에게 한 수 배우며 올림픽 무대 꿈을 키워가고 있다.
이들 청소년 대표들은 31일 무더위 속에서도 지리산 정령치까지 한숨에 달려가 지리산 정기를 받아 탄탄한 체력을 다지고 있다.
남원시는 복싱 이외에도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체육발전과 지역경제 유발효과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송학성 감독은 “우리 고장 남원에서 청소년 대표 선수들이 전지훈련으로 기량을 쌓아가고 있다”면서 “꿈나무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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