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3년 06월 27일 15시26분
군산시의회, "새만금 동서2축 도로와 군산새만금신항은 엄연한 군산 땅"
이날 군산시의회는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 관련 김제시의회 결의안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김제시의회가 지난 22일, 새만금 동서도로, 신항만 행정구역을 김제시 관할 소유권을 강조하며 전라북도가 제시한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추진에 대해 규탄대회를 결의했다."며, "김제시의회가 전라북도를 분열시키고 동서2축 도로와 군산새만금신항만을 빼앗아가려는 명백한 획책으로 소유권 주장 또한 도발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오늘 (27일)부로 군산새만금신항과 동서2축 도로 구간을 ‘특별위기대응지역’으로 선언하고 모든 군산시민이 결집하여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을 천명한다."김제시의회가 발표한 결의문은 극단적 지역이기주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구소멸위기에 처해있는 지역 상생을 위한 추진절차를 ‘전라북도의 자치권 도정 농단’이라 비난하는 것은 후안무치적 태세로 갈등 극복과 새만금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전북도민과 군산시민을 비하하는 행동이다."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군산새만금신항은 관할권 분쟁의 대상도 아니고 새만금 사업지역이 아닌 별도의 개발계획으로 진행되는 사안으로 대법원 판례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신항이 접해있는 두리도, 비안도를 관할하는 행정기관이 군산으로 당연히 군산새만금신항 역시 군산 관할일 수밖에 없다."라면서 "김제의 터무니 없는 주장은 명분없는 도발행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산시의회는 27만 군산시민의 생존권과 새만금의 발전, 나아가 전북의 미래를 위해 김제시의 도 넘는 획책"이라며, 새만금 동서2축 도로와 군산새만금신항은 엄연한 군산 땅으로 특히 군산새만금신항은 새만금 사업대상도 아니며, 항만, 철도, 공항 등의 사업은 군산새만금에 대한 기반시설로 김제시는 무모한 소유권 도발행위를 당장 멈추라"며, 새만금통합발전을 위한 전북도와 군산·김제·부안 3개 시군의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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