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양정선 - 2023년 06월 27일 15시24분
전주 육상경기장·야구장 건립 첫 삽
2025년 11월까지 총 1,421억원 투입월드컵경기장 일대 복합 스포츠타운으로
전주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한 여정이 시작됐다.
27일 시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부지에서 ‘전주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곳 부지에는 오는 2025년 말까지 총사업비 1,421억원을 투입해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이 지어진다.
육상경기장은 연면적 8,079㎡, 지하 1층·지상 3층, 관람석 1만82석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선수를 위한 웨이트트레이닝실과 대기실, 의무실, 경기운영본부실 등은 한 층에 뒀다. 2층에는 VIP실과 매점 등이, 3층에는 기자실과 스카이박스, 중계실 등이 각각 설치된다.
야구장의 경우 연면적 7,066㎡, 지하 1층·지상 2층, 관람석 8,176석 규모로 구성됐다. 지하 1층에는 실내연습실과 락커룸 등을 뒀고, 1층은 편의시설과 대회운영관계실 등으로 꾸민다. 2층에는 스카이박스와 VIP실, 기자실, 중계실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을 시작으로 시는 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실내체육관과 드론스포츠복합센터 등을 조성해갈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가 축구장에 이어 1종 육상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드론스포츠복합센터 등을 두루 갖춘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킬 것을 지키고 바꿀 것은 과감하게 바꾸면서 전주가 살기 좋은 100만 광역도시로 나아갈 기반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