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3년 06월 26일 08시43분
전북 작가들의 작품 중국 남경에서 선뵈
한·중 수묵 국제교류전, 중국 남경시 문화관에서 개최
이번 전시는 양국의 대표되는 수묵화 작가로 한국 작가 35명, 중국 작가로는 54명 작품은 1인당 한 작품을 출품, 모두 89점을 선보인다.
중국 작가는 徐惠泉(쉬훼이취엔) 등이, 한국 작가는 구숙희, 김미란, 김성희, 김인지, 김장현, 남성희, 류시호, 박건해, 박경묵, 백범영, 성태훈, 신철균, 송강림, 이은경, 이여운, 이은혁, 이의재, 이호영, 이재승, 이철규, 양정무, 양호정, 유기중, 임연재, 임철민, 윤민찬, 윤정환, 여태명, 장지성, 장태영, 조경희, 정향자, 최순녕, 하루, 하수정 등이 참여한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한·중 양국의 훌륭한 작가들과 국제교류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중국 남경은 전통과 문화를 중시하고 예술을 일상처럼 즐기며 중국화(동양화)를 매우 존중하는 곳이다. 전통 수묵화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남경에서 2023년에 수묵 국제교류전을 갖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재단법인 청목미술관은 코로나로 인해 오랜 시간 국제교류전시가 쉽지 않았지만, 2022년 한중교류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한‧중 (全州-南京) 서화(書畫) 국제교류초청'전을 개최했다. 이 교류전을 통해 양국 문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청목미술관 박형식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예술계 또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번 2023년 한·중의 전통화뿐만 아니라 현대 수묵화에서도 뛰어난 작가님들을 초청, 한·중 양국의 예술인과 시민들의 소통과 사랑과 관심으로 더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국제교류 전시의 한국 기획자 윤민찬교수는 “오랜 시간 코로나의 영향으로 국제교류전시가 쉽지 않았던 시기였다”면서 “한국과 중국의 예술가들이 중국 남경과 한국에서 5년째 교류전을 지속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한중 양국의 시민들과 예술인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문화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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