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소완섭 - 2023년 05월 15일 13시35분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쑥 직접 제배
완주군 용진읍에 있는 ‘용진떡방앗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황병용 대표는 처음에는 쑥을 구입하거나 인근의 과수원 및 농경지 주변에서 채취해서 떡을 만들었는데, 좋은 쑥을 구할 수 없었다고 했다.
건강에 좋고 안전한 품질의 떡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싱싱하고 청정 자연에서 자란 쑥을 재료로 사용하기로 마음먹고 9년 전부터 쑥을 직접 재배하기 시작했다.
그는 제초 작업을 위해 1년에 3,000만 원 정도의 인건비를 별도로 부담하지만 건강한 식품만이 건강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신념에서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5년 전부터 안전성 강화 차원 에서 친환경 무농약 인증을 받았고 현재 3,000여 평의 농장에서 한해 15톤 정도의 무농약 쑥을 생산하고 있다. 황 대표는 믿고 먹을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쑥을 많이 첨가하다 보니 소비자들의 반응도 아주 좋다고 했다.
용진떡방앗간은 용진농협로컬푸드를 포함해서 13곳의 로컬푸드에서 떡을 판매하고 있다.
황 대표는 끝으로 농협 임원으로서 로컬푸드 활성화 및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쑥 재배과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완주=소완섭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