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아영 - 2023년 04월 18일 10시56분
미태리, 파스타창업과 커피를 동시에…”리스크 낮추고 경쟁력 더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커피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주들이 많다. 노동강도가 세지 않고 소형 평수, 소자본으로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어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이다. 게다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여유롭게 일을 하고 싶다는 로망도 있다. 소위 ‘사회적 체면’을 차리기에도 좋다는 것인데, 2030 젊은 세대들은 물론 은퇴 후 창업으로도 카페 사장을 꿈꾸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커피 창업의 로망을 포기하지 않고도 퍼플오션 창업을 시작할 수 있는 대안이 떠오르고 있다. 카페와 어울리는 메인 아이템을 새롭게 설정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파스타창업 브랜드 미태리는 기본적으로 카페같이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파스타와 커피 창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다. 그 중에는 ‘미태리 잠실새내점’과 최근 오픈한 ‘더다이닝 미태리 성서계맹대점’처럼 카페 메뉴를 특화한 파스타&카페 전용 매장도 있다.
미태리는 파스타와 커피 메뉴 모두에서 전문성을 갖추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파스타 전문점으로써 레시피 연구개발에만 4년이상을 투자했으며, 자체적인 독자 레시피를 보유하는 한편, 커피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프리미엄 원두 전문기업과 협업, 미태리만의 블렌딩 원두를 개발하기도 했다.
업체 관계자는 “미태리는 조리와 운영 시스템이 매우 쉽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이 없는 초보자도 쉐프의 파스타, 바리스타의 커피를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할 수 있기에 인건비 부담이 적고 수익률도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언급했다. 카페 메뉴만 운영하는 것보다 2가지 아이템을 함께 운영하면서 리스크는 더욱 낮추고 꿈꾸던 로망까지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미태리는 연 내 150호점 오픈이 목표다. 현재 100호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상권과 타겟층, 자본금에 따라 다양한 창업 형태를 제시하고 있는데, 실제로 최근 커피창업을 원하던 예비 창업주들의 문의가 폭증하고 있어, 미태리 파스타&카페 전용 매장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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