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3년 03월 01일 14시55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연임 성공
2027년 2월까지 4년간 중기중앙회 견인4선 회장인 중통령으로 현안 해결해야
이번 중기중앙회장 선거에는 김기문 현회장이 단독으로 입후보했으며,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정회원 3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인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 회장은 제23‧24대(2007년~2014년), 제26대(2019년~현재)에 이어 4번째 중기중앙회장직을 역임하게 됐으며, 2027년 2월까지 앞으로 4년간 중기중앙회를 이끌게 되는 ‘중통령’으로 산적해 있는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김 중기중앙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이번 연임은 회원분들께서 저의 지난 임기 4년과 과거 8년의 노력을 믿어주신 결과라 생각한다”며,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이번 임기도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을 위해 다시 한 번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기간 ‘중소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의 성장 플랫폼으로, 중기중앙회는 정책지원의 메카로’라는 공약을 내세웠는데, 앞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들과 소통하며 공약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약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중소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의 미흡한 부분 완성 △구호 아닌 실질적 대중소기업 상생 이뤄 △중기 미래 위한 디지털‧ESG 경영혁신 지원 △지역 중소기업 활력 회복 △업종별 숙원과제 해결 등을 약속했다.
이어 ‘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의 성장 플랫폼’을 위해 △중앙회가 직접 공동사업자금 1,000억 원을 신규 조성 △정부의 조합 지원예산을 200억 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 △협동조합 담합적용 배제 및 공동사업 지원 강화 △공공조달시장에서 납품단가 제값 받는 환경 만든다 △부정당 제재 완화로 공공조달 규제 개선 등을 엿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기중앙회는 정책지원의 메카로!’ 를 위해 △설립 후 60년간 숙원이었던 중앙회 재정자립 달성 △전국 모든 광역지자체에 지역본부를 설치 △종합 공제사업기관으로 금융지원·복지서비스 확대 △중소기업 복합 연수레저 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중기중앙회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확정과 함께 비상임 부회장 5명과 비상임 이사 19명을 신규 선출했다. 게다가 협동조합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도 이뤄졌다.
우수조합(단체) 부문에서 ▲한국스마트조명협동조합 ▲한국탱크공업협동조합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이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유공자(개인) 부문에서는 권주광 대전세종충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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