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3년 01월 15일 12시26분
군산 여행만족도 87% '다시 찾고싶은 곳'
시는 지난해 560명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안내소와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82%가 지인에게 군산을 여행지로 추천할 의향이 있으며 87%가 향후 군산 재방문 의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상깊은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는 시간여행마을(41%), 고군산군도(24%), 경암철길마을(17%) 순으로 응답했으며, 시간여행마을 내에서는 초원사진관(30%), 신흥동 일본식가옥(27%), 근대미술관·건축관·위봉함(16%), 동국사(10%)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또, 방문 결과 아쉬웠던 여행지로는 응답자의 32%가 경암철길마을을 지목했으며, 주차 불편과 획일화된 상점들 이외의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먹거리에 대해서는 짜장·짬뽕 26%, 해산물 11% 이외에도 무국, 빵, 생선구이 등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외에도 간장게장, 곱창, 갈비탕, 떡갈비, 분식, 백반 등 다양한 선호와 전반적인 맛집 방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매우만족 33%, 만족 4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관광안내시스템과 해설 서비스에 대해서는 71%가 만족을, 대중교통 편의는 51%, 주차 편의에 대해서는 55%의 만족도를 보여 다른 항목들에 비해 비교적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군산여행의 종합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매우만족 33%, 만족 49%로 응답자의 8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는 이 밖에도 관광객들의 의견을 통한 개선점과 건의사항에 대한 자유 의견 조사를 통해 반영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반영하고, 사안별 소관 부서와 내용을 살펴 부서별로 관광객들의 의견이 검토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관광객 여행만족도 조사를 통해 관광객의 시각에서 여행지로서의 군산에 대한 인식을 알아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2023년에도 관광객의 의견을 수집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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