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2년 12월 06일 15시08분
청목미술관&전라북도교육청&세이브더칠드런, 기후위기 공모전
12일까지 청목미술관에서 열린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30여 개 회원국이 전 세계 약 120여 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NGO이다. 이에 기후위기 공모전을 통하여 아동이 기후위기에 대한 목소리를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권리 실현에 기여하고자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러한 기후위기 관련 아동 권리실현이라는 목적사업과 긴밀하게 연계되는 공적 기관으로 전라북도교육청이 본 사업에 동참했다.
공모전은“지금 당장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지구의 마지막 경고가 긴박하게 와닿는 현재의 기후위기 상황을 반영한다. 특히 “권리주체자로서 아동이 기후위기에 직접 침해당할 수 있는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 생각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아동의 참여권을 증진하고자 하며, 지역사회에서 아동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전북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 홍보 및 접수는 9월 26일부터 10월 24일까지, 심사는 지난달 7일~18일까지 이어졌다.
공모전 주제는“①우리들이 말하는 기후위기 ②기후위기에 따른 아동권리 침해 상황 ③기후위기에서 내가 살고 싶은 지역사회”등이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 아동의 생각과 의지와 느낌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여 응모하게 하였다. 이번 공모전에는 125명이 응모했다.
공모 결과 우수작품상으로 선정된 20명의 작품 20점이 전시된다. 우수작품상은 전라북도교육감상 3명, (재)청목미술관 이사장상 3명,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상 3명, 특별상 11명 등 모두 20명에게 주어진다.
전라북도교육감상 장다은, 오윤서, 유윤서 (재)청목미술관 이사장상 이채민, 김도율, 박성호,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상 차의진, 오윤겸, 정시은, 특별상은 백승준, 소연진, 임정우, 최서원, 배현우, 박은율, 장현성, 손미르, 강다연, 노시훈, 황연지 등이 받았다.
수상자 외에 나머지 105명의 모든 아동에게도 공모전 참가를 격려하는 뜻에서 상장과 기념품이 증정됐다. 우수작품상과 참가상에 부상으로 주어지는 기념품에도 텀블러, 폐플라스틱 활용 솜인형, 에코백, 멀티기능 LED 램프 등 환경 보전 및 기후위기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실천이 적극 반영됐다. 시상식은 7일 오후 3시 청목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렸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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