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2년 09월 12일 13시46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서예·인문 콘서트 ‘서예와 주역’개최
서예비엔날레가 올해 들어 2번째로 준비한 서예·인문 콘서트는 전주 덕진공원 안에 있는 연화정 도서관 내 연화루에서 14일 오후 3시부터 열린다.
내년에 열리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서예를 알리고 소통하기 위해 추진하는 서예·인문학 콘서트는 일반인들도 서예의 매력을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터이다.
‘서예와 주역’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에는 조민환 교수(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장)의 강연과 청람 최동명(전라북도미술협회서예분과장), 지강 김승민(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의 서예퍼포먼스, 그리고 퓨전국악 공연(오감도; 이용선, 안태상)이 있다. 조민환 교수는 조선고유의 서체인 동국진체를 정립한 옥동(玉洞) 이서(李漵, 1662∼1723)의 '필결(筆訣)'의 내용을 중심으로 서예에 담겨 있는'주역'의 이치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에 이어 '필결(筆訣);의 핵심 문장을 가지고 서예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퍼포먼스는 서예가 최동명, 김승민이 출연하며, 가로 90cm 세로 1500cm의 대형 한지에 음양오행의 의미를 담은 역동적인 서예의 필획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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