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2년 06월 07일 13시32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만성 허리통증, 어혈이 주범
교통사고를 경험하고 교통사고후유증으로 허리나 목 어깨 등에 통증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은 이런 날이 매일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단순 타박상이나 일시적인 근육통 정도로 생각하고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사라지기는 커녕 점점 더 심해지는 상태에서 환자로서는 답답하지 않을 수 없다.
교통사고를 경험한 환자의 경우 사고로 인한 부상의 정도가 경미한 수준이라고 하더라도 사고가 원인이 돼 발생한 증상, 통증에 대해서는 항상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경미한 수준의 접촉사고라고 사고 순간 우리 몸은 긴장상태에 돌입하고 그로 인해 온몸의 근육이 급격하게 수축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근육 및 관절 등 골격조직에 크고 작은 부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인데, 문제는 이러한 부상, 통증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만성적으로 이어진다.
이와 관련해 한의원 등에서는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몸속에 생겨난 혈액의 병리적 상태, 즉 어혈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골격 등에 미세한 뒤틀림과 함께 몸속에 어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어혈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서히 통증을 유발시키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러 증상들을 유발하게 된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유발하는 이러한 어혈은 엑스레이 등 일반적인 검사 방법으로는 쉽사리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당장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수준의 대증적인 치료에 기대는 경우가 많은데, 한방에서는 몸속에 생겨난 어혈을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 예를 들어 침, 탕약, 약침, 부항 이외에 온열치료, 한의원 한방물리치료법 등과 같은 치료법을 환자의 몸 상태 및 부상부위, 체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용함으로써 통증 완화는 물론 사고로 인한 후유증을 치료하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한의학 관점에서의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치료는 과거에는 환자가 스스로 자비 부담을 해서 치료를 받아야 했기에 환자의 부담이 적지 않았으나 요즘은 한의원에서도 자동차보험 적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치료를 받길 원하는 교통사고 환자들은 부담 없이 한의원에서 본인의 부상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보험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최초 방문 시 접수처에 사고접수번호 또는 사고담당자의 연락처를 제시하는 방법을 통해 보험적용 여부를 확인받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글: 닥터카네트워크 청라점 소통부부한의원 장동혁, 곽승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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