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2년 05월 17일 16시47분
전국 코로나 항체 양성률 조사
이달부터 분기별 5세 이상 1만명 조사유행기와 예방접종기 예측 도움 기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역사회의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를 확인하고 유행 위험 평가를 위해 국립 감염병연구소가 5월부터 대규모 항체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분기별로 추진되고 그 대상자는 만 5세 이상 국민 1만명 규모를 제시했다. 조사 대상자는 지역, 연령, 유병률 등을 고려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표본을 추출한 뒤 개개인의 동의를 받아 선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지역사회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 또는 조사원이 가정으로 찾아가 채혈과 함께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혈된 혈청은 자연감염에 따른 N(Nucleoprotien)항원, 또는 감염이나 백신에 따른 S(Spike)항원에 대한 항체를 검출해 양성률을 확인할 계획이다. 설문조사 문항은 연령과 성별 등 기초자료를 비롯해 확진력, 백신접종력, 기저질환력 등이 담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번 조사는 유행 예측이나 예방접종 적기 결정 등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간간이 소규모로 항체 양성률 조사를 진행해왔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일 0시 기준 총 1,371명으로 집계돼 지난주 일평균과 엇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론 전주 622명, 익산 201명, 정읍 127명, 군산 111명, 남원 67명, 김제 50명 등의 순이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 이하(0.89)’, 병상 가동률 또한 18%를 보이는 등 안정세를 유지했다. 사망자도 추가되지 않아 누적 856명을 유지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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