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1년 12월 15일 15시19분
지구, 지금 당장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이번 공모전은 지금 당장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지구의 마지막 경고가 긴박하게 와닿는 현 기후위기 상황에서 아동이 권리 주체자로서 기후위기에 직접 침해당할 수 있는 자신들의 권리에 대해 생각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아동의 참여권을 증진하고자 하는 한편 지역사회에서 아동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계기로 삼고자 하는 취지로 열렸다.
‘기후 위기 공모전’은 10월 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북에 거주하는 만 17세 이하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홍보 & 접수됐다.
공모전 주제는 우리들이 말하는 기후위기, 기후위기에 따른 아동권리 침해 상황, 기후위기 상황에 내가 살고 싶은 지역사”등 세 가지를 제시하고 그중 하나를 선택, 아동의 생각과 의지와 느낌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여 응모하게 하는 아동 참여 행사로 진행됐다.
우수작품상은 전북교육감상 1명, (재)청목미술관 이사장상 3명,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상 3명, 특별상 13명 등 모두 20명에게 주어졌다 전북도교육감상은 송유정, 청목미술관 이사장상은 최우진, 강조은, 이유진,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상은 김경미, 김재성, 이하은, 특별상은 김소율, 김아윤, 김재윤, 김지강, 김한결, 나예은, 박다민, 손수연, 윤세이, 이도경, 임채빈, 장지율, 조아인 등이 받았다.
박형식 청목미술관 이사장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해 다시 한번 성찰하고 그 위기 속에서 아동의 권리에 대한 바른 관점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아울러 자신의 생각을 시각 이미지로 표현하는 아동들의 창의적인 상상력과 예술적 기량(氣量)을 기반으로 진로를 힘있게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박형식 청목미술관 이사장이 기후위기공모전 후원금 7백만원을 전달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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