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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이종근
- 2021년 12월 02일 11시24분

[사설]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막아야

전주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총력’
고사목 이동 등에 인위적인 확산 우려


전주시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촘촘한 방어선을 구축키로 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예방나무 주사를 시행하고 소나무류 이동 단속초소를 운영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대책을 가동한다.

전주지역의 경우 지난 9월 덕진구 원동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6그루(소나무 4그루와 곰솔 2그루)가 확인됐으며, 이는 인접 군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목 반경 2㎞ 이내인 여의동, 혁신동, 조촌동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 소나무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드론항공과 예찰단을 투입해 피해지 반경 5㎞ 이내 고사목에 대한 예찰활동을 실시중이다.

또한 사업비 1억5,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발생지역 입구 등에 이동 단속초소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초 발생지 주변 임야 141필지, 959본에 대해 예방나무 주사 및 고사목 제거 등 방제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경업, 제재소, 목가공업체 등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화목사용 농가 등 78개소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불법 이동 특별단속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별단속반은 소나무 취급업체의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를 점검하고 화목 사용농가의 땔감 사용 행위 등을 중점 계도·단속할 방침이다.

전주지역의 경우 지난 9월 덕진구 원동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확인됐으며, 이는 인접 군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크기 1㎜내외의 실같이 생긴 선충이 고사목에 서식한 솔수염하늘소의 몸속으로 들어간 후 봄철 솔수염하늘소가 새순을 갉아먹기 위해 새로운 나무로 이동할 때 감염을 확산시키는 병으로, 최근 자연 확산보다는 고사목 이동 등에 따른 인위적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에서 무단반출로 적발될 경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재선충병은 치료제가 없어 한 번 감염되면 100% 고사할 수밖에 없는 만큼 철저한 방역작업을 통해 재선충병 확산을 막아야 한다.

소나무재선병을 조기에 발견해 적기 방제함으로써 피해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피해 고사목 발견 시 신고 등 협조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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