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1년 11월 11일 14시29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 휴식의 시간”
남원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한복문화 가을주간 행사 시작으로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특별전 등
남원시는 그동안 중단됐던 2021 ‘남원 한복문화 가을주간’ 행사를 시작으로 13일부터 한복시청회 공연, 꽃담장 기획공연, 관서당 마당극, 2021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특별 기획전시 등을 12월 5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복시청회는 13일과 14일 오후 2시 광한루원에서 열린다.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한복시청회는 한복과 예술분야를 접목해 한복의 멋스러움을 선보이기 위한 문화공연이다.
감성 보컬밴드 ‘뮤즈그레인’, 혼성5인조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재즈밴드 ‘바람처럼’, 클래식 앙상블 ‘디네트’가 출연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천상의 소리를 들려준다.
같은 날 관서당에서는 전통혼례 풍경을 담은 마당극 ‘시집가는 날’이 공연된다.
또 관서당 돌담길을 따라 ‘어디엔들 서예가 없으랴!’ 주제로 2021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특별 기획전시가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꽃담장 기획공연은 남원예촌the이음에서 13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6시에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공연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기획공연은 노을, 립업, 메모리아, 푸른시절, 오하늘, 춘향골음악사랑협회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위드코로나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이번 공연을 마련했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휴식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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