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안병철 - 2021년 05월 23일 10시22분
고창 영선고 복싱부 창단…“전북 복싱 위상 높일 것”
이는 9명의 유도국가대표를 배출한 영선중고등학교가 전국 최하위 전북 복싱의 위상을 되찾고 생활체육 복싱과 엘리트 양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다.
이곳에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메달리스트 홍성식 체육교사가 꾸준히 복싱생활교육과 함께 송상기 고창복싱체육관장, 고창교육지원청, 무송학원 재단의 열심으로 만든 것이다.
이들은 전북 복싱 재건을 위해 '가장 신사적이고 인간다운 스포츠'라는 슬로건으로 사각링과 훈련장, 복싱용품, 기숙사 등을 갖춰 복싱 지망생들을 키워낼 계획이다.
강현숙 교장은 "주먹이 운다는 영화처럼 안 맞는 복싱이 없다"며 "어떠한 시련이 닥쳐도 엘리트 복서를 양성하고 청소년의 잠재력을 키워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초대 훈련생으로는 김은영 주장을 비롯해 바바, 이대경, 장지연, 송승민, 안태경, 김민준 등이 한 배를 탔다.
이날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을 비롯해 이수봉 전북복싱협회장, 김국재 전북교육청 교육국장, 유재준 대한복싱협회 명예회장, 유종만 한국체대 명예교수, 황규관 고창복식협회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지역 인사들의 관심도 최인규 고창군의회의장을 비롯해 차남준, 조규철, 조민규 의원, 성경찬 전북도의원, 오교만 고창군체육회장, 김낙훈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김동섭 무장면장, 김기육 선운산조합장, 최철암 학교운영위원장, 무송학원 고석원 이사장 등이 힘을 실어 주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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