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1년 03월 29일 13시50분
임실 오궁리미술촌 입촌 작가들의 전주 나들이
임실 오궁리미술촌 입촌 작가들이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서 '오궁리미술촌 사람들'전을 갖는다
이 자리는 궁리미술촌 입촌 작가인 최범홍(대표, 도예가)을 비롯, 조각가 전병관, 조각가 박승만, 조각가 권성수, 조각가 소신영, 서양화가 최 현, 동양화가 김경희 등 일곱 명의 작가가 많은 이들의 봄이 되고 싶어서 전주 나들이 전시를 한다.
/최범홍
/김경희
오궁리미술촌은 1995년 젊은 미술가 7명이 임실군 신덕면 오궁리에 있는 폐교(오궁초교)를 활용, 개관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전국 첫 사례로 꼽힌다.
오궁리미술촌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끊임없는 창작활동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미술의 저변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최범홍대표는 "‘오궁리미술촌’세월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폐교건물이 안타까운 시선을 받기도 하지만 스무 여섯 해 동안 예술가의 창작공간으로서 작가의 삶, 그 굴곡조차 묵묵히 지켜보며 품어 준 소중한 공간인다"면서 "이곳에서
오랜 시간 우리 작가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오늘도 내일도 이 소박한 공간의 빈틈은 일곱 작가들의 삶의 향기로 덧대가며 그 꿈을 써내려 갈 것"이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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