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1년 02월 22일 14시02분
태권도진흥재단, 중·고등학교 태권도 수업 지원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 1월 이번 사업에 지원한 전국 83개 학교 가운데 서울 잠실고등학교, 부산 부일외국어고등학교, 대구 영남공업고등학교, 경기 부림중학교, 전북 군산영광중학교 등 12개 시도에서 17개 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최대 2명의 사범을 파견해 정규 체육 시간에 태권도 기술과 호신술 등을 지도한다.
재단은 지난 20일, 21일 지도사범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 및 교수법, 표준 콘텐츠 이해와 활용,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착용·거리 두기 지침 준수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각 학교별 업무 담당자에게는 사업 운영지침 및 태권도 용품 관리 등 설명회를 병행했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용 사업본부장은“중·고등학교 태권도 수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태권도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교육청·학교 등 의견을 청취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중·고교 태권도 수업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올해는 3월부터 학급당 주 1회(총 30차시) 정규시간 내 태권도 수업을 편성·진행하며 전국 3,500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태권도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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