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1년 02월 22일 13시22분
무주군 유방암 무료검진
무주군이 유방암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군은 만 30세 이상 여성 또는 위험인자가 있는 주민을 대상(1년 1회)으로 보건의료원 건강 검진실에서 접수·상담하면 문진표 작성, 영상의학과 촬영, 위탁기관 판독 후 개인별 결과를 통보 한다.
검사 결과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상급병원에 진료·의뢰해 조기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군민 김 모(35·무주읍)씨는 “검진 대상 연령을 낮추고 유전이나 병력, 치료 여부를 고려하는 등 범위도 확대해 무료 검진을 하니까 좋을 기회”라며 “무엇보다 여성 방사선사가 상주하면서 촬영을 하니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원무팀 선화 팀장은 “유방암은 2기 이전에 발견해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69%에 달한다”며 “환자 중심의 공공의료서비스 질 제고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만 30대 이상 여성, 가족력 등이 있거나 유방에 양성종양 진단을 받은 병력자 등은 꼭 검진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 2019년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유방 촬영 장비를 구입해 자체적으로 무료 검진하고 있다./무주=이형열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