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07월 22일 15시36분
진한 사랑 가득 담아 놓은 동화 세상
작가는 40여년간 교단에서 생활해 오면서 아이들에게 큰 꿈을 키워 주고 사랑을 듬뿍 안겨 주었던 진한 사랑 정신을 가득 담아 놓은 동화 선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엄마와 말썽꾸러기 아들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인 '사랑의 카네이션'을 비롯, 요술바람을 통하여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자연사랑 이야기, 가정에서 노인문제가 심각하게 대두 되는 요즘 노인 공경정신을 일 깨우는 '할아버지와 아기천사들'이 보인다. 가정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족간의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동화를 통하여 알게 하고 감동하게 하여, 인간의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는 이야기로 가득한 까닭이다.
동화작가 김선태(한국아동문학회 고문)작가는 “14편의 동화를 읽으면서 잔잔한 호수의 물결처럼 작은 여운을 남기는 치밀하고 세밀한 묘사들은 여성스럽다고나 할 만큼 세밀한 구성과 얼개를 가지고 있다"면서 "작가의 동화를 읽는 동안 내 자신이 이야기의 주인공과 같은 어린시절로 돌아가 있다는 착각을 느낄 만큼 어린이의 심리나 행동을 정확히 묘사하고 있다” 고 했다
동시집 전기집 동화집 등 모두 17권의 책을 펴낸 작가는 익산 출신이다. 1987년 한국아동문예로 등단, 한국아동문학회 중앙위원, 한국아동문학연구회 부회장, 표현문학회 회원, 전북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아동문학대상 한국아동문학 창작상, 전주예술상, 전북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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