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0년 06월 29일 15시15분
서부지방산림청, 여름철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서부지방산림청은 여름철을 맞아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기간은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특별사법경찰과 산림재해일자리인력(산림보호지원단,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17명을 12개조로 단속반을 편성해 불법행위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산림 내 허가된 장소 외 야영·취사 행위 △쓰레기 및 오물 투기 △산림 내 불법시설물 설치, 무단점유 불법상업 행위 △자연석·조경수·이끼류·특별산림보호종 등 임산불 불법 굴·채취 행위 등이다.
현행법 상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조경용 수목을 굴취 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며, 산에 쓰레기를 투기하거나 담배피우기, 화기소지, 입산통제구역 입산 등은 100만원에서 2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부지방산림청 백광호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실내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휴가철을 맞아 피서와 등산 등을 위해 산림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불법행위 단속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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