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안병철 - 2020년 05월 21일 11시29분
고창 하전어촌계, 23일 전북도청 주차장서 바지락 드라이브스루 판매
심원면 하전어촌계가 주관하는 행사는 군 수협과 함께 바지락(활바지락, 바지락살)을 비롯해 동죽, 풍천장어, 지주식 마른김·구운김 등 총 6개 품목을 특가 할인 판매한다.
이는 매주 토요일 전북도청 주관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에선 바지락 등이 조기 매진돼 많은 소비자들이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려야 했던 만큼 하전어촌계는 바지락 1500박스, 동죽 500박스 등 넉넉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고창 바지락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및 람사르습지 등록 등 세계적인 청정갯벌 에서 자라며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한다.
바지락은 이맘때쯤 살이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있으며 간의 해독작용을 촉진하는 타우린함량이 풍부하고, 철·무기 함량이 높아 남녀노소 영양 만점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김상봉 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지락 산업 어가와 어업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청정갯벌 고창에서 생산되는 싱싱하고 맛 좋은 수산물이 전북전역으로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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