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가 전주 이씨 가문 역사 ‘한눈에’
전주시, 31일까지 한옥마을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주 이씨 문중을 조명하는 특별전 개최
전주시는 ‘오얏꽃 사람들, 전주 한옥마을에 깃들다’라는 주제로 전주한옥마을의 태동과 전주 이씨 문중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한옥마을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자만마을에 터전을 삼아 거주했던 옛 전주 이씨 사람들의 삶을 조명하고, 조선왕조가 태동한 왕실의 본향인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전시내용은 △오얏꽃 사람들, 자만마을에 터를 잡다 △전주 한옥마을 속 전주 이씨 사람들 이야기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전주 이씨 사람들 이야기 등 3개 분야다.
전주 이씨 대동종약원 전북지원이 소장중인 족보, 제기, 제례 사진 등 자료와 김진돈 전라금석문연구회장이 소장중인 창암 이삼만 선생과 효산 이광렬 선생의 서예 작품 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오목대 사진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이화문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정기 휴관한다.
전주시 한옥마을역사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주 최씨’, ‘수원 백씨’, ‘전의 이씨’ 등 문중 관계자들과 협의해 더 많은 이야기를 발굴해 전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가 전주한옥마을이 품어 온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현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