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2월 25일 09시03분
김제시, 재해예방사업 국비 약 1천억 원 확보
중앙부처·국회 설득 거쳐 의곡·오정지구 반영
2026년도 재해예방사업으로 의곡지구 485억 원, 오정지구 492억 원이 확정돼 모두 977억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이 두 지역은 집중호우 때 침수 피해가 반복돼 온 상습 피해 지역이다.
이번 사업 반영은 지난 3월 신청 이후 9월까지 이어진 중앙부처 심사와 국회 협의 과정에서 김제시가 재해 위험성과 현장 여건을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자료를 보완해 온 결과다.
특히 정성주 김제시장이 관계 부처와 국회를 여러 차례 방문하여 사업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반영을 요청했다.
오정지구는 9월 1차 선정에서 제외되는 고비를 맞았지만, 이후 추가 협의와 보완 절차를 거쳐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업비 반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오정지구에는 하천 정비와 배수시설 개선 등 종합적인 재해예방 대책이 추진되고, 의곡지구 역시 구조적 개선을 통해 상습 침수 문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신풍동과 황산면 일대 주민들이 겪어온 반복적인 침수 피해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여진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재해는 사후 대응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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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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