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2월 23일 17시47분
1인당 지역내총생산 전북 3,798만원...전국 17개 시·도중 15위
전북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798만원으로 이웃 전남보다 2,120만원, 충남에 비해 2,978만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지역소득(잠정)’에서 전북 1인당 주요지표를 보면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798만원, 지역총소득은 3,818만원, 지역순소득은 2,974만원, 가계총처분가능소득 2,613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지난해 전북 지역내총생산 규모는 66조 8000억 원으로 전국의 2.6%를 차지했고,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1,6% 성장했다. 이는 전남(104조), 충북(92조)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2024년 경제구조를 산업별(비중)로 보면 전체 농림어업(9.7%/비중 5.9%), 건설업(3.4%/비중 6.8%), 전기·가스업(3.4%/비중 2.6%), 서비스업(2.6%/비중 61.6%), 광업·제조업(2.1%/비중 23.1%) 등이다. 민간소비(0.8%), 정부소비(1.4%), 건설투자(3.5%)는 증가한 반면 설비투자(-14.9%), 지식재산생산물투자(-2.2%)는 감소했다.
도내 경제 구조(생산·지출)를 보면 서비스업 비중은 감소, 광업·제조업 감소, 건설업(6.8%)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도내 주요 상위 산업은 운수업(11.7%), 공공행정(1.9%)이고, 하위산업은 도‧소매업(-3.0%), 정보통신업(-2.3%) 등으로 파악됐다.
전북의 지역총소득은 67조 1000억 원으로 전국의 2.6%를 차지했다.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총소득비율은 100.5 수준으로 전년대비 하락했다. 지역총소득 중 피용자보수는 총소득의 5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잉여 및 재산소득은 18.8%, 생산 및 수입세는 8.2%를 차지했다.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은 46조원으로 전년대비 1.9조원(4.2%) 증가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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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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