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2월 23일 16시31분
우정사업 적자원인은 방만 경영...우정사업본부 책임
전국우정노동조합 전북지방본부, 우정노동자에 떠넘기는 비열행위 즉각 중단사태 키워온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 퇴진과 경영기획실 해체 강력 주장
전국우정노동조합 전북지방본부(위원장 이행무)가 방만한 경영으로 일관하며 우정사업 적자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조차 안 한 채 그 책임을 우정노동자에게 떠넘기는 우정사업본부의 비열하고 야만적인 행태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이들은 그동안 경영합리화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현장에서 일하는 우정노동자는 감축하고, 관리직만 늘리다 보니, 현장에선 일 할 사람이 부족해 안전사고가 빈발하며, 현장 직원의 안전과 생명마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우정사업본부는 부족한 창구인력 충원하라는 노동자의 절박한 외침은 철저히 외면한 채, 행정직을 정원도 없이(과원) 임용하며 우정직의 정원마저 행정직으로 채우다 보니, 정작 현업에서는 턱없이 부족한 인력으로 2인관서 지원까지 하며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이에 전국우정노동조합 전북지방본부는 방만한 경영으로 인한 우정사업 적자를 더 이상 현장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말고, 사태를 이렇게 까지 키워온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장의 퇴진과, 경영기획실 해체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촉구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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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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