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12월 23일 13시07분
부안농·농가주부모임, 사랑나눔 바자회
이날 행사에서 농가주부모임 회원 40여명은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우리 농산물로 정성껏 준비한 청국장, 손두부, 묵, 짱아치, 떡국떡, 떡볶이떡 등을 판매하고 고객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참맛과 이웃사랑의 따뜻함을 전했다.
이번 행사의 판매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회원들은 행사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청국장과 도토리묵을 정성을 다해 만들었으며 행사 당일에는 소머리국밥과 해물파전, 새알팥죽 등을 방문하신 손님들에게 대접했다.
장금순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몸은 지치고 힘들지만 고객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 농산물을 드시고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가주부모임은 이번 행사 외에도 지난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600여통의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했으며 독거노인 밑반찬 제공 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김원철 부안농협 조합장은 “사랑나눔 바자회는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온 봉사활동으로 이를 추진해 주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농협도 더 많은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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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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