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안병철 - 2025년 12월 23일 09시55분
고창군, 보훈회관 개관
고창군은 지난 23일 공약사업이자 지역 보훈단체의 숙원이었던‘고창군 보훈회관’개관식을 가졌다.
이는 49억 5000만원(국비 5억원, 도비 5억원, 군비 39억5천만 원)을 투입해 994.18㎡ 규모로 보훈단체 사무실, 다목적실, 소회의실, 상담실, 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카페 등 보훈가족은 물론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보훈회관 개관은 민선 8기 심덕섭 군수의 공약‘기억하고 책임지는 사회복지 정책’의 일환으로써 시설 노후화와 단체 분산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통합된 지원 환경을 제공하고, 맞춤형 보훈 복지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외에도 군은 국가와 사회발전에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강화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 올해 3.1절·광복절·순국선열의날 등을 계기로 총 14명의 독립유공자가 추가로 서훈되며 고창 출신 독립유공자는 모두 116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은 보훈대상자 보훈의료 위탁병원 지정, 호국보훈수당 미신청자 추가발굴,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 등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도의원, 국가보훈부와 전북도 관계자, 전북도지부 보훈단체장 및 관내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창군수는 “보훈회관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보훈가족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며“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로 보답하는 보훈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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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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