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12월 18일 15시42분
남원시, 내년 국가예산 1,802억원 확보
전년대비 147억원 증가, 총사업비 규모는 1조 5,656억원
이는 전년대비 147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총사업비 규모는 1조5,656억원에 이른다.
시에 따르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핵심 중점사업을 집중적으로 반영시키며 ‘선택과 집중’에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 186개 사업에 2026년 국가예산 1,802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전년도부터 3회에 걸쳐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 민선 8기 공약사업 고도화와 연계한 핵심 전략사업을 발굴해 왔다.
아울러 연초부터 국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핵심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신규사업으로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442.3억원),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161억원), AI 기반 차세대 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400억원), 계속사업으로 도자전시관(170억원) 사업비를 추가 확보했다.
또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 사업도 다수 반영돼 KTX남원역세권 투자선도지구(국비 10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37억원),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3년 연속 선정, 그린바이오소재 융합형 신소재 육성 산업화 지원센터(98억원),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 활성화(19억원) 사업 추진에 동력을 얻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옻칠목공예관 건립(152억원), 승월교 리모델링 사업(58억원), 만인공원 조성사업(304억원)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강화 사업이 국가예산에 반영됐다.
이밖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100억원), 농촌지도기반 조성(31억원), 공공보건의료대학(632억원), 남원 유소년스포츠 콤플렉스 조성(490억원), 백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366억원) 등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와 복지, 교육, 정주여건 분야에서도 굵직한 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됐다.
시는 또한 전략적인 공모사업 대응을 통해 2025년도에만 68개 사업에 총 1,693억원, 민선 8기 출범 이후 누적 기준으로 307개 사업, 7,743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확보하는 등 남다른 국가예산 확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소멸을 극복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도에는 핵심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남원만의 특색과 새 정부 정책 방향을 연계한 전략사업을 통해 국가예산 확보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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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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