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12월 18일 15시41분
남원 광한루원 연못에 원앙 100여마리 둥지 눈길
천연기념물 원앙은 겨울 철새로 해마다 광한루원 연못을 찾아 겨울을 보내고 초봄이 되면 떠나는데, 몇 해 전부터 일부가 이곳에 남아 알을 낳고 새끼를 부화했다.
그러다 보니 현재는 개체수가 100여 마리까지 늘어 연못 잉어와 함께 광한루원의 명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앙은 예로부터 백년해로, 현대에서도 부부 금술을 나타내는 대표적 상징으로, 성춘향과 이도령의 사랑 무대인 광한루원과 크게 어울리는 새”라며 “여름에는 잉어가 큰 볼거리였는데 겨울에는 연못에서 유유히 노니는 원앙이 겨울풍경의 아름다움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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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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