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길수 - 2025년 12월 18일 13시38분
임실읍, 민관협력으로 장애 가구 보금자리 봉사
이번 지원 대상은 임실읍 장애 가구로 50대 중반 남성 A 씨였다.
지체 장애를 가진 1인 장년 가구인 A 씨는 혼자 주거 내부 환경을 정리하기 힘들어 집안이 쓰레기와 잡동사니들이 많았고, 특히 주방은 위생 상태는 물론 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이에 임실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 임실군자원봉사센터 소속 정리 수납 봉사자들과 자활기업(청소 용역) 믿음방역이 민관협력으로 힘을 합쳤다.
현장에서 만난 A 씨는 깨끗해진 집을 둘러보며“혼자 지내면서 집을 정리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지역사회에 도움 되는 일을 하며 작은 일이라도 꼭 봉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번 민관협력 봉사는 단순히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취약 이웃에게‘나도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는 자긍심과 함께 새해를 맞을 용기를 선물했다는 평가다.
송기찬 읍장은“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복지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임실=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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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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