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12월 18일 12시25분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원 일본 오사카 라이츠 국제태권도대회 메달 수확
군에 따르면 단원들은 지난 13일, 14일 오사카 가도마시립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품새 부문’에 출전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특히 설천초등학교 태권도 겨루기 선수부 학생 5명도 대회에 참가 전원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메달을 목에 건 최효영 선수는“태권도의 고장 무주에서 왔다는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 결과 입상하게 돼 기쁘다”며“세계 선수들 앞에서 시범을 보일 때 환호성과 박수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무주군학생태권도시범단원들은 대회 전후(11일 ~ 14일) 나라현 국제고등학교와 오사카 라이즈 국제태권도대회에서 품새, 격파, 태권무 등 다양한 시범 무대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세계 관광기구 선정, 최우수 관광마을 무주’,‘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의 고장 자연특별시 무주’를 홍보 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박금규 태권문화과장은“국제 대회 입상을 통해 학생들이 태권도 실력을 재확인하고 시범 무대를 통해 태권도 성지 무주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며“나라현 국제고등학교 방문을 계기로 현지와의 교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청소년 태권도 인재 육성·교류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고베시 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무주군은 태권도 문화교류 활성화와 태권도 교육사업 추진, 태권도 보급·진흥을 위한 상호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일본 오사카 라이츠 국제태권도대회는 라이츠 윙즈(REIZ WINGS) 일반 사단법인이 주최하는 국제 교류 대회로 다국적 팀이 참가하는 중형 규모의 대회다.
올해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브라질 등 4개국 400여 명이 참가 성황을 이뤘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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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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