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2월 17일 15시50분
전북지역 로컬푸드 활성화 및 상생방안 논의
전북소비자정보센터 10년간 로컬푸드 민·관협의회 운영...전국 유일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소비자모니터링 등...잔류농약검사 286건실시
이날 로컬푸드 민·관협의회는 로컬푸드 직매장 담당자, 행정기관, 소비자단체 모니터 등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10년! 소비자단체에서 주관하는 민·관협의회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하게 공급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농산물의 수확, 포장, 가격 결정, 매장 진열 및 재고 관리까지 출하자가 직접 관리해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이 시스템은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민에게는 소득을 증대시키며 지역경제 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 단체에서는 2025년에는 전북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직매장중 46개 로컬푸드 직매장을 대상으로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한 모니터링을 추진했다.
12명의 소비자 전문 모니터가 직접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공시 유통기간 준수 여부, 표시사항, 농산물 관리 등 120회의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올해 286건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600명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민·관협의회를 통해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모니터링 결과, 잔류농약 검사,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분석된 데이터를 공유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방향에 대해 논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민·관협의회는 김보금 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 한상훈 본부장의 “로컬푸드 활성화 및 상생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로컬푸드 출발 13년이 되는 해로 이제는 출하자들의 고령화와 소득양극화 등으로 활성화 방안이 고민할 시점이다.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의 한상훈 본부장의 발표로 로컬푸드 활성화와 상생방안을 위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위해 조직체계 개편과 내부진단을 통한 상생, 생산자·직원·소비자 역량강화 교육, 먹거리 공공성 확산, 기획생산 정밀화, 지역사회 연계 홍보·마케팅 전략으로 지속가능 등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김보금 소장은 “오늘 논의된 개선 방안들이 현장에서 실천될 때, 소비자는 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농민은 더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다고 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신뢰받는 로컬푸드가 되도록 하겠다고”고 강조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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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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