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2월 17일 12시59분
김제시, 자활센터·근로사업단 공동작업장 개관…자활 기반 한곳에
김제시가 지역자활센터와 자활근로사업단을 한 공간에 모은 공동작업장을 조성하고 17일 문을 열었다.
공동작업장은 요촌동 화동길 125에 들어섰다.
국비와 특별교부세, 시 자활기금 등 모두 30억 원을 들여 옛 전북문화재연구원 건물을 매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조성으로 그동안 지역자활센터와 개별 사업장에 흩어져 운영되던 6개 자활근로사업단이 한 건물에 모이게 됐다.
특히 참여자들의 이동과 이용 편의성이 높아지고, 자활근로사업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건물 3층에는 전북김제지역자활센터 사무실이 들어섰고, 2층에는 클린업사업단과 체험학습장, 친환경자원순환사업단이 배치됐다.
1층에는 커피사업단이 ‘Re:봄’이라는 이름으로 새 단장을 하고 이전했으며, 케이터링과 스타트업 사업단도 입주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하며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제지역자활센터는 2000년 보건복지부 지정 사회복지기관으로 설립되어 현재 14개 사업단에서 143명이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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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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