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12월 15일 13시10분
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와 간담회
이번 간담회는 귀농·귀촌인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정착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 관심을 모았다.
또한 귀농·귀촌인의 상황과 준비 정도에 맞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지역사회 적응 및 주민과의 상호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 소규모 농업을 포함한 다양한 귀농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관한 내용 등이 건의 됐다.
김천순 회장은“귀농·귀촌인 대부분이 초기 정보가 부족해 실효성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며“무주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면밀한 분석과 맞춤형 정책 마련에 마음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향후 귀농·귀촌 정책 실행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수렴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군에 귀농·귀촌한 인구는 546세대 948명이다.
군은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융자 지원 등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뒷받침 했으며 전북에서 살아보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등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 유치에 만전을 기했다.
이외 귀농인 임시거주지 임대료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 등 10개 사업에 실질적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사비, 청장년(19~64세) 귀농인들에게 농업용 소모성 기자재도 제공한다.
군은 귀농·귀촌 상담 전화도 운영하며 1551-6858로 전화(월~금 09:00~18:00)하면 귀농·귀촌 관련 정책과 각종 지원사업, 정착 관련 애로사항, 창업을 비롯한 주거 지원, 농업 관련 교육 등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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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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