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2월 14일 09시07분
평통자문회의 김제시협의회, 남북 김장으로 일상속 평화
이날 행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평양김치를 담그고, 남한의 전통 김장김치도 함께 만들며 서로 다른 식생활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이 평양김치 방식으로 김치를 담그는 과정은 남북의 일상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담근 김치는 북한이탈주민들에 우선적으로. 100㎏은 김제시장애인복지관에 전달되어 지역 취약계층을 돕는 데 쓰였다.
황인환 김제시협의회장은 “남과 북이 함께 음식을 만들며 마음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평화로 가는 작은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남북 화합과 공감대를 넓혀가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제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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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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