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2월 14일 02시08분
청년 지원사업 강화...혜택 대폭 늘려
전주시, 내년도 문화·구직·주거 등 18개 사업 추진청년 생활 체감형 지원체계 구축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청년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도‘청년 지원사업’을 살찌우고,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문화와 주거, 구직 등 청년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지원으로 청년들의 체감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둔다.
청년 활력 지원사업으로 청년 구직 지원을 위해 청년활력수당, 청년지역정착 지원,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취업 준비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금융 지원을 위한 청년 만원주택‘청춘★별채’, 청년 월세 지원, 신혼부부 및 청년 임대보증금 지원, 청년 함께 두배적금,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도 이어진다.
문화·복지 분야 지원을 위해서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지원,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지원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올해 19세 청년 대상 10만 원 지원에서 내년부터는 지원 대상이 만 19세·20세로 확대되고 지원금도 20만 원으로 2배 늘린다. 공연·전시 중심에서 영화 관람까지 활용 영역이 넓어져 청년들의 문화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그간 구직자 중심으로 운영해온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도 대학원 면접 등 진학 준비 청년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전북대와 기전대 2개 대학에서 운영해온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내년부터는 전주대가 참여해 총 3개 대학에서 운영된다.
월 최대 20만 원을 24개월간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기존의 한시 운영에서 상시 운영으로 전환돼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김은주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전주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전주형 청년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있다”며 “청년 정착 기반을 확충해 청년이 모이고 머무르며, 함께 살아가는 전주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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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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