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12월 08일 13시39분
묵향 가득 넘치다
소당 김연익선생의 문하생들의 전시회다. 2006년 제1회 ‘소묵회전(素墨會展)’으로 시작, 이번으로 16회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열정을 가지고 다방면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40여명 회원들이 노력한 작품 하나 하나가 전시됐다.
소영 강영순,이산 강춘재, 아원 권옥자, 여진 김경미, 난원 김덕진,의재 김도영, 법성 김보금, 백강 김성희, 새벽 김지현, 현암 박병래, 가현 박영미, 문정 박춘자, 서림 박현순, 훈정 배영숙, 다민 송경하, 다인 송성연, 의산 송주원, 동호 양상배, 묘진 이경재, 서정 이기동, 심연 이미옥, 근화 이순희, 도미니카 이영수, 우솔 이영신, 덕송 이영재, 석야 임병길, 정천 임종계, 다혜 정미순, 예림 정향자, 동천 조희영, 소운 채영숙, 우당 최윤정, 금당 최정금, 경인 한순옥, 청호 한일덕, 창주 홍성수, 그리고 소당 김연익선생이 찬조출품했다.
회원들은 “소당 김연익 선생의 지도로 문인화를 접한 문하생들이 '소묵회전'이라는 이름으로 전시회를 이어왔으며, 올해는 열여섯 번째 전시회이다"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 끝에, 40여 명의 작가들이 준비한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고 했다. 이어 "그동안 회원전에 보여준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가 '소묵회전이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이번 전시회에도 찾아줘 격려와 따뜻한 조언을 주신다면 앞으로의 소묵회의 발전과 작가들의 활동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했다.
소당 김연익 선생은 “16회째 진행되는 전시회이지만 전시마다 늘 새롭고 풍요롭게 다가온다”면서 “회원 모두 각자의 꽃을 피우고 그 꽃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어 그 향기를 멀리 전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는다‘고 했다. 이어 ”붓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여러분의 시선은 늘 깊고 진솔하며 그 안에는 따뜻한 마음과 깊은 사색이 담겨 있다“면서 ”소묵회전은 하나의 전시이자 작가 개인에게는 또 하나의 문을 여는 자리로, 앞으로도 소묵회원 여러분의 열정적인 활동이 더욱 넓고 깊게 펼쳐지리라 기대한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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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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